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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음식리뷰] [천호동 두촌가마솥밥 꼬막비빔밥&영양굴밥]



오랫만에 아내와 함께 외출과 외식을 했습니다. 


우리 사회는 우리 대한민국 뿐 만이 아니라, 

전세계가 코로나19로 인해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태어나면서 겪어보지 못한 사회에 살면서 

두려움과 공포에 가득차 있습니다. 


근 세 달 동안 우리 가족도 원치 않은 많은 일들을 겪었습니다. 


이제 우리나라에 확진자 수가 좀 줄어들어서 

숨통이 조금이나마 트인 것 같습니다.

어서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아직 안심할 때는 아니어서 우리 부부는 조심스럽게 드라이브를 했습니다. 

한강으로 드라이브를 하고 저녁때가 되어 

배도출출하고 맛있는 음식이 생각이 났습니다. 

아내가 좋은 맛집 안다고 하면서 

저를 친호동 2001아울렛 5층 식당가로 이끌었습니다. 




몇년전에는 옷가게와 뷔페식당과 문화시설이었는데, 

어느새 식당가로 변해있었습니다. 


깔끔하게 인테리어를 해놨고, 

우리가 들어간 두촌가마솥밥집도 매우 깨끗했습니다. 



아내는 영양굴밥을 시키고, 

저는 꼬막비빔밥을 시켰습니다. 

굴은 각종 영양가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서 "바다의 우유"라고 합니다.

굴은 한자어로는 '석화'라고 하는데

'바다에 피는 꽃'이라는 별명이 있답니다. 

나폴레옹은 전쟁중에 이 굴을 매일 먹을 정도로 좋아했는데, 그 이유가 피곤을 풀어주었기 때문이라고합니다. 

유명한 바람둥이 카사노바가 즐겨먹었던 것이 굴이라고 하니 정력에도 좋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여성의 피부에도 좋다고 하니 

과연 각종 영양소도 풍부하고 

바다의 우유라고 하는게 틀린 말은 아닌 것 같습니다. 




얼마전부터 꼬막비빔밥이 무척이나 먹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구독하고 있는 맛집블로거님이 올려주신 

꼬막비빔밥 칭찬으로 저도 먹고 싶어졌습니다. 

꼬막에는 각종 영양분이 많아서 우리 몸에 매우 좋다는 안내를 읽어보았습니다. 

꼬막도 굴과 비슷하게 피로회복과 빈혈예방에 좋군요.

간에도 좋고,

혈관건강에도 좋고,

면역력을 강화시키고,

다이어트에도 좋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꼬막에는 양질의 단백질 및 비타민, 그리고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서 자라나는 아이들의 성장발육에 매우 좋다고 합니다. 


앉아 있으니, 서빙하시는 분이 와서 반찬은 셀프라고 알려주었습니다.

 약간 실망했습니다.

 "가져다 주면 좋으련만..." 하고 가서 반찬을 보니 

반찬들이 전부 고급스러웠습니다. 



반찬을 가지고 자리에 와서 주변을 둘러보았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서 자리들이 많이 비워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아래층들은 손님들로 북적북적했는데, 

식당가는 아직 자리들이 많지 않았습니다. 

아내가 원래 손님들이 많이 온다고 했습니다. 

아무튼 기다리니까, 

주문한 식사가 나왔습니다. 



아내는 영양굴밥이 나오고


나는 꼬막비빔밥이 나왔습니다. 




아내는 나와 반반씩 덜어서 맛을 보자고 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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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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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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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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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기 시작했습니다. 



원래 어려서부터 꼬막을 양념해 놓으면 무척이나 잘 먹던 저인데,

 비빔밥 역시 내 입맛을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쫄깃한 식감과 양념이 어우러져서 

오랫만에 참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 다음은 아내와 나눈 영양굴밥을 먹었습니다. 

바다냄새가 그윽했습니다. 

굴향내가 입안에 가득번져 굴 특유의 향을 느끼면서 먹었습니다. 


그리고 돌솥영양밥은 먹고 물을 부어놓고 식사마지막에 

누룽지 차 처럼 마셨습니다. 

구수하고 매우 맛있었습니다. 


아내와 함께 한 자리가 너무 소중했습니다. 


맛있는 영양굴밥과 꼬막비빔밥을 먹고,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눈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서울 강동구 천호동 2001아울렛 5층에 위치한 두촌가마솥밥집을 추천합니다. 


기회되시면 한 번 가보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