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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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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리뷰] [Coffee Review] 4 [콜드부르 커피를 마시고 싶을 때] [When I want to drink cold brew coffee] [커피리뷰] [Coffee Review] 4 [콜드부르 커피를 마시고 싶을 때] [When I want to drink cold brew coffee] 나의 할아버지가 이런 말씀을 해주신 적이 있다. 6.25 전쟁후에 미군이 한국에 주둔하고 있을 때 아이들이 미군들을 따라다니면 초콜릿을 주었단다. 그게 너무 맛있어서 아이들은 미군들만 보면 따라다녔는데, 어떤 날은 까만 가루가 든 봉지를 주더란다. 그걸 어디에 먹는지 몰랐는데, 밥에 비벼먹으니 너무 맛있더란다. 그게 나중에 알고 보니까 커피였단다. 그러면서 한 번 “커피가루를 밥에 비벼 먹어봐! 엄청 맛있어.”하시곤 했다. 커피 유머에 이런 얘기가 있다.고독의 맛을 아는 사람은 커피를 블랙으로 마시는 사람이란다. 커피에 설탕 한 스푼을 넣어 마시는 사람은..
[고양이 기르기] 7 [Raising a cat] [고양이의 생활 엿보기][a peek into a cat's life] [고양이 기르기]7[Raising a cat][고양이의 생활 엿보기][a peek into a cat's life] ●고양이 생활 엿보기(a peek into a cat's life) ✸ 강아지와 다른 고양이우리 집 고양이 복이와 운이가 같이 생활한 지도 벌써 3개월이 다 되어간다. 3월1일생인 복이와 운이를 4월 1일에 입양을 했으니, 태어 난지 3개월하고 14일이 되었다. 그동안 새끼 티도 많이 벗었고, 직장에 가면 보고싶은 복이와 운이가 되었다. 조그만 이불에 덮여서 온 복이와 운이는 어느덧 높은 집도 생기고, 놀 수 있는 장난감과 만족할만한 화장실도 생겼다. 그러면서 고양이의 생활은 확실히 강아지와는 다르다는 것을 느낀다. 강아지는, 일단 주인을 졸졸 따라다닌다. 주인 품에서 떠나질 않고, 부르면..
토끼가 은행을 가다 토끼가 은행을 가다 [ 제가 이 글을 읽고 엄청 웃다가 어디서 읽었는지 몰라 그냥 적습니다. 아마 티스토리나 네이버 블로그에서 읽었는데, 웃다가 출처를 놓쳐 버렸습니다. 아무튼 저를 웃게 해 주신 그분께 먼저 감사드립니다. 어느날 토끼가 은행에 볼 일이 있어서 평상시에는 잘 안가던 00은행에 갔습니다. 은행에 볼일 보러 온 이들이 많아서 한 참을 기다렸습니다. 근데도 다른 이들은 다 가서 볼 일 보는데, 토끼만 볼일을 보지 못하는 겁니다. 그래서 경비에게 물었습니다. "왜, 내 차례는 오지 않느냐?"고 하자, 경비는 웃으면서 번호표를 뽑아주며 말했습니다. "이 번호표를 가지고 기다리시면 행원 앞에 번호가 빨갛게 들어올 때,가서 일을 보시면 됩니다."라고 공손하게 안내를 했습니다.아, 번호표를 몰랐던 토끼..
소통 이런 유머가 있다. 한 아이가 있는데 , 이 아이는 태어나서 말을 배우기 시작 할 때부터 [ㅏ]자 발음을 못하는 것이다. 마치 경상도 사람들이 [쌀]발음을, [살]이라고 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나 할까? 또 전라도 사람들이 [의]자 발음을, [으]라고 발음 하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겠다. 난 서울 사람이라, 서울 사투리를 들으면 대번에 안다. 아버지는 학교 다녀오면 꼭, "핵교 댕겨왔니?"라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하루는 아버지께, "학교라고 해보세요." "학" 하니 "학"이라고 따라하셨다. 그 다음에, "교"하니 "교"라고 하셨다. "그럼 이제 학교라고 해보세요."라고 했더니, 다시 "핵교"라고 하셨다. 그 때부터 어릴 때 배웠던 발음체계는 잘 바뀌지 않는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성경에도 이런 발음 때문에..
[고양이 기르기] 6 [Raising a cat] 6 [고양이 화장실][Cat’s toilet] [고양이 기르기] 6 [Raising a cat] 6 [고양이 화장실][Cat’s toilet] 복이와 운이의 화장실 언제부턴가 고양이 화장실이 신경 쓰이기 시작했다. 네모난 대야 같은 화장실을 두었는데 아무리 보아도 고양이 두마리가 하나의 화장실을 사용하기에 비좁게 보였다. 고양이는 특성상 배변을 잘 가린다고 한다. 특별한 훈련이 없어도, 자기가 눈 자리를 잘 알아서 한 곳에 배변을 한다. 그래서 모래를 잘 깔아 두면 신경을 안 써도 된다. 우리집의 복덩이 복이와 운이도 수시로 화장실에 들락날락하면서 정해진 화장실에 배변을 한다. 처음엔 새끼인지라 양이 적더니 조금씩 커가면서 양이 많아지니 화장실이 비좁다고 느끼기 시작했다. 복이와 운이는 먹기도 많이 먹고 싸기도 엄청 싸댄다.아따, 고놈들!먹기도 엄청..
[고양이 기르기] 5 [Raising a cat] 5 [고양이 발바닥의 특징][Features of cat paws] [고양이 기르기] 5 [Raising a cat] 5 [고양이 발바닥의 특징][Features of cat paws] ● 복이와 운이의 일기 5(Diary of Lucky and Fortune) 고양이 발바닥의 특징(Features of cat paws) ★ 고양이의 발바닥 1. 고양이는 지행동물이다. 고양이는 개와 마찬가지로 지행동물이다. 지행동물이란 발가락으로 걷는 동물을 말한다.이에 반해 사람은 발바닥 전체를 이용해서 걷는다. 그러나 발가락이 없으면 불편하다. 따라서 사람은 발바닥과 발가락 전체를 이용해서 걷는다고 말할 수 있다.학교 다닐 때 교수님 한 분이 다리를 절뚝 거리시는 분이 있었는데, 처음에는 소아마비의 영향인 줄 알았다. 그런데 나중에 얘기하시는데, 6,25 전쟁 통에 엄지발가락이 절단..
[고양이 기르기] 4 [복이와 운이] [Raising a cat] 4[Lucky and Fortune] [고양이 기르기] 4 [복이와 운이] [Raising a cat] 4[Lucky and Fortune] [왜 고양이는 잠이 많을까?] [Why do cats sleep a lot?] 복이와 운이의 일기 4 [고양이가 수면이 긴 이유] 요즘 우리집 식구들을 즐겁게 해주고 있는 복이와 운이 이 고양이 녀석들의 잠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보겠다. 요놈들이 처음에 왔을 때만 해도경계를 하느라고 그랬는지,아파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어지간히 잠을 못잤다. 그런데 요즘 들어서는 잠을 정말 많이 잔다. 놀다가는 어느사이에 곁에 와서 잔다.아이 배위에서 자기도 한다.자는 모습은 짐승도 그렇게 귀여울 수가 없다. 뭐라고 하면 눈을 반쯤 뜨고 쳐다 보다가 또 잔다. 세상 그렇게 행복하게 잘 수가 없다.그러다가 그렇게 자는게 ..
[고양이 기르기] 3 [복이와 운이] [Raising a cat] 3 [Luky and Fortune] [고양이 기르기] 3 [복이와 운이] [Raising a cat] 3 [Luky and Fortune] 복이와 운이의 일기 3 복이와 운이를 어떻게 하면 잘 키울까?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캣타워라는 게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고양이의 속성이 구석이나 높은 곳을 올라가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그런 장치를 해 주어야 고양이는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는 것이다.그래서 ‘캣타워’라고 치니까, 정말 그 종류가 어마어마하게 많다. 그렇게나 많은 캣 타워가 있다니, 고양이 초보자인 나로서는 신기할 따름이었다. 어떻게 이 많은 캣 타원들이 고양이를 위한 것인가?반면에 생각을 해보니 고양이는 그만큼 자기의 영역을 소중히 한다는 뜻이기도 했다. 강아지처럼 주인을 졸졸 따라다니는 충실한 반려견이 아닌, 자기의 영역을 중요시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