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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토마토 스파게티 요리 리뷰

가정에서 만든 토마토스파게티






 

  요즘 집집마다 

어른이나 아이나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졌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전염병 때문이다. 

온 나라, 아니 온 세계를 경악시키고 있는 코로나19는 우리 모두를 힘들게 하며 집에 가두고 있다.


TV 에서 몇몇 가정들이 사놓았던 스파게티를 다 꺼내어 요리를 해 먹는다는 뉴스도 방송했다.

아마도 쉽게 만들고 

외식할 때 먹는 스파게티를 상상하기에 딱 좋은 한끼 요리여서 그런 것 같다.


  우리 집도 예외가 아니었다.

평소엔 일하느라 늘 바빴던 아내가 코로나로 일이 뜸해져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졌다.


갑자기 아내가 


"아!!  스파게티 ~~~ "  


외마디를 지르더니 옆에 있던 아이도 스파게티 진짜 먹고 싶다며 합류한다.

 처음엔 스파게티 전문점으로 외식을 가자고 했다. 

그러나

요즘 사태를 깜빡했다. ㅠ


'사회적 거리두기'


꼭 이런 말이 아니더라도 우린 지금 코로나19를  조심해야 한다. 

사람들이 많이 모인 곳에 될 수 있는대로 가지 않아야 한다. 


  더구나 스파게티 전문점에서는 스파게티 한 접시에 12,000원 정도한다. 셋이면 36,000원이 들고,

음료까지 마시면 40,000원을 훌쩍 넘긴다. 

긴···

그래서 우리는 집에서 해결하기로 했다. 

그러나 평소엔 집에서 만들어먹지 않아 쟁여놓은 재료가 없다. 

 아내가 옷을 주섬주섬 입으며 빨리 장보러 가잔다.


마스크를 끼고,

현관에 비치된 소독제를 손에 비비고,

무장을 하고

 동네 가까운 홈플러스로 향했다.


지하2층 식료품 코너 

여러 종류의 스파게티 면과 소스가 있었다.

  여러 종류의 스파게티 중에서 오뚜기 면을 집어들어 설명서를 꼼꼼히 읽어보았다. 

이탈리아에서 수입한 프레스코 스파게티 면이고 

5인분에 500g이라 적혀있다. 

 스파게티 전문점에서는 보통 100g으로 1인분을 계산하니 5인분이 맞지만 

우리 가족은 1인분이 150g 이상 먹기때문에 3인분짜리 면이다.





  이 스파게티 면의 특징은 100% 듀럼밀로 제조해 생산했다는 점이다. 

건강식으로도 잘 알려진 듀럼밀은 밀 중에서 가장 딱딱하다.

염록소가 풍부하고, 단백질이 여타 밀과 비교했을 때 가장 많아서 곡물중의 슈퍼푸드로 알려져 있다. 

게다가 칼슘, 마그네숨, 인, 칼, 아연 등이 풍부해서 영양으로서도 손색이 없다.

듀럼밀의 별명은 염록소의 제왕, 태양의 선물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이다.  


이젠 소스코너~~

  소스는 토마토를 통째로 넣고 5시간 이상 끓이면 아주 맛있는 스파게티 소스가 된다. 

하지만 우리는 급한대로 좀 맛있어 보이는 청정원 토마토 스파게티 소스를 구입했다. 

토마토 소스에 구운 마늘과 양파, 바질 등의 양념을 넣었다고 쓰여있어 이걸로 골랐다. 



 

1. 냄비에 물을 팔팔 끓인다.

2. 스파게티 면을 끓는 물에 넣고 12분 정도 삶는다. 

   봉지에 안내되어 있는 레시피는 끓는 물에 9분정도 끓이라고 한다. 

  그러나 나는 12분 정도 삶아야 속면까지 잘 익는다는 경험이 있다.  

3. 익은 면을 채에 넣고 물기를 뺀다. 그리고 살짝 올리브유를 넣고 섞어준다.

4. 후라이팬에 토마토 소스를 넣고 볶는다.

5. 스파게티 면을 동그랗게 말아서 접시에 올려놓고 그 위에 소스를 붓는다.


레시피에 따라 그대로 만들어 보았다. 

아내랑 알콩달콩 오랜만에 만들어본 

 외식은 아니었지만 

대 만족한 우리 가족의 한끼 저녁이었다.